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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손 맞잡은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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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와 상주시가 지난해 11월 문경 점촌.상주 함창 하수 통합처리시설을 마련키로 한데 이어 올해는 산불 감시 및 진화용 헬기를 공동임차키로 해 인접 자치단체간 사업 공동추진 행정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인접 자치단체 간에는 이같은 사업 외에도 상수도, 쓰레기 처리장, 시계(市界)지역 도시계획, 연결도로, 임도 등 각종 공동추진 가능한 사업들이 많아 문경.상주시의 사례는 타 자치단체들에도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착공하는 점촌.함창 하수 통합처리시설은 현재 시험가동 중인 3만t 처리 규모의 점촌하수처리장에 1만t 규모를 더 증설하고 고도처리 시스템 도입에 따른 설계 변경과 함창읍 하수관로 시설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시설의 유지.관리비는 양 시가 분담키로 해 자치단체 재정에 도움을 줄 것이 확실하다.

특히 시설비 증설에 95억원과 고도처리 시설비 138억원, 함창 하수관로 시설비 50억원이 들어 당초 양 시의 단독 처리시설 마련 때 보다 110억여원의 사업비 절감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관리비도 연간 4억1천500만원 절감 효과를 가져 와 자치단체 간 이같은 행정이 예산 낭비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겨울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한 헬기 공동임차도 양시의 산림면적 비율에 따라 1억2천만원의 임차료를 나누어 부담, 단독 임차 때보다 5천만원씩 이상을 아꼈다.이같은 시설 공동사용 등 행정협약은 자치단체별 이기주의를 버리고 주민 위주의 과감한 행정을 편 것으로 평가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자치단체들이 모든 분야에 사업 공동추진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은 물론, '저비용 고효율'의 행정 실현을 앞당기지 않을까. 문경시와 상주시의 공동추진 행정에 시민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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