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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의원 5명 공동 회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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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과 여야 국회의원 등 5명의 기묘년(1939년)생 동갑내기들이 지난 10일 한 자리에서 회갑연을 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경북 상주 출신의 한나라당 이상배의원을 비롯 김성훈 농림부장관(전남), 김현욱 자민련의원(충남), 김태식 국민회의의원(전북), 김기춘 한나라당의원(경남) 등이다.

장소는 서울 퇴계로의 전통 한국 음식점 '한국의 집'. 모두 부부동반으로 참석, 10명이 저녁을 함께 했다. 이들은 출신지도 경상도 2명, 전라도 2명, 충청도 1명 등으로 골고루다. 생일은 김현욱의원이 제일 빠르고 그 다음이 김장관, 김태식.이상배.김기춘의원 순이다.

출신지도 다르고 고향도 다른 이들을 연결해 준 고리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다. 김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이고 4명의 의원들도 전.현 농해위원 출신.

이상배.김기춘의원처럼 서울법대 동기동창으로 장관도 같이 지내는 등 오랜 친구사이도 있지만 이들 5명 모두가 가깝게 된 것은 상임위나 국회활동을 하면서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동갑이라는 점을 알게 되고 고향과 여야를 떠나 서로 좋아하고 친해졌다는 것.

이들은 특히 환갑을 맞은 올해 현직 장관과 국회의원 신분이라 남들에게 알려 떠들썩한 잔치를 열 수도 없어 미뤄오다 해가 가기 전에 저녁이나 먹자는 김장관의 제안에 부부동반으로 함께 모이게 됐다고 한다.

한편 지난 10월7일 국정감사 도중 생일을 맞은 이상배의원은 감사장에서 동료의원들이 생일케이크를 마련해 줘 즉석 회갑연을 갖기도 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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