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제2건국위 추진에 따라 지난해 12월 경북도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된 제2건국위 관련 예산이 절반도 집행되지 않는 등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의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는 올해 제2건국위 활동과 관련 7천470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올해 활동이 사실상 마무리된 11월 현재 그 집행액은 3천920여만원에 불과, 여권이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제2건국위 활동이 용두사미격으로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현상은 23개 시·군을 통털어서도 마찬가지여서 총 7억6천100여만원의 예산 중 3억3천660여만원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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