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역 9개 소규모학교가 통.폐합에 찬성해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성교육청은 최근 도리원초등학교 일산분교 등 관내 14개 분교와 의성중학교 점곡분교 등 3개 중학분교 학부모들에게 분교 통.폐합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개 초.중분교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의성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학교 통.폐합 설문조사에서"초등분교인 조문과 도경분교는 금성초등으로, 작승분교는 의성남부로, 일산은 도리원, 고산은 안계, 효제는 단북, 쌍계는 도리원과 이두초등학교로, 사곡분교와 신평분교는 각각 의성중과 봉양중학교로 학부모들이 통.폐합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안과 도옥, 위중분교와 쌍호초등학교, 의성중 점곡분교는 학부모의 반대로, 상천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설문조사 자체를 거부, 각각 존속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교조경북지부는"학부모의 의견을 왜곡해 통.폐합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농어촌 학교를 육성할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하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존중 등 '소규모학교 살리기 10대 요구서'를 발표했다.
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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