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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체첸 최후통첩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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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0일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주민들에게피신하지 않을 경우 사살하겠다고 발표했던 최후통첩의 시한을 연장하고 민간인들의 안전한 탈출문제와 관련해 체첸측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의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은 이날 그로즈니에 체류중인 민간인들이 당초 최종시한으로 설정했던 11일 이후에도 그로즈니를 떠나는 것을 것을 허용하겠다고 말하고 이들이 안전통로를 이용해 그로즈니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당분간 연방군의 포격 및 폭격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쇼이구 장관은 또 민간인들의 안전한 탈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대통령 정부와도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러시아 연방군은 그로주니 주민이 11일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을 경우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사살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며 이에 대해 서방은 최후통첩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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