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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이버채용 확산...대학가 취업 새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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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채용'이 확산되면서 예비취업생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에 매달리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한 응시도 많아지는 등 대학가 취업풍속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에따라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집이나 학교인근 PC방에서 인터넷에 접속, 하루 3, 4시간씩 기업의 채용공고나 취업정보전문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이 일과가 되고 있으며 예년처럼 대학내 취업정보센터나 도서관 등에 붙은 사원모집 공고를 메모하거나 신문광고를 뒤적이는 모습은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김모(25.계명대 4년)씨는 "상당수 기업들이 인터넷 이외 별도 채용공고를 하지 않고 있어 시간이 날때마다 인터넷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밖에 없다"며 "신문광고나 친구들의 소식통에 의존해 취업정보를 얻겠다는 대학생들은 취업기회조차 놓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최모(26.경북대 4년)씨도 지난달 말 친구들로부터 평소 입사를 희망했던 모 대기업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는 말을 듣고 확인해 보았으나 이미 인터넷으로 원서를 마감해버려 지원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난 10월 인터넷에 채용공고를 한 모 대기업에는 300여명 모집에 2만2천여명이 지원서를 전송, 경쟁률이 70대1을 넘어섰고 같은 시기 다른 대기업에는 1천여명 모집에 4만1천여명이 지원하는 등 과거 우편이나 창구접수때 보다 경쟁률이 적어도 3, 4배 이상 높아졌다는 것이 대학측의 분석이다.

대학 취업지원 담당자들은 "앞으로 인터넷채용이 전면 확산될 것으로 보여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해야하고 서류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할때 보다 자신을 알리는 내용을 최대한 자세하고 많이 기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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