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시험해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신차평가제가 내년 하반기에 소형 승용차부터 우선 시행될 전망이다.
1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신차평가제의 시행시기 및 대상 차종과 관련,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내년 하반기에 소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다른 차종은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현재 신차의 안전성 평가시험은 수출차량은 외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이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어왔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국내에서 제작.판매되는 차량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지연되고 있다.
건교부의 이같은 단계실시 방침에 대해 서울YMCA는 이날 열린 행정개혁시민제안대회에서 현재 제조.판매되고 있는 모든 차량에 대해 즉각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서울YMCA는 또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과정과 절차, 기준 등을 공개하는 한편 시민.소비자단체의 참여를 보장해줄 것을 제안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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