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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감소 불구 수출여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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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Euro)화 출범으로 지역업계에서는 금융비용 절감, 시장공략 용이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반면 유럽기업들의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대 EU 수출여건 악화로 수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상의의 '유로화 시행1년 지역경제의 영향과 대책' 분석 결과 유럽 거래통화 단일화로 환관리 업무 간소화, 금융비용 절감, 시장공략 용이 등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유럽지역 수입업체들이 유로화 결제가 가능한 타경쟁업체로 거래선을 변경하고 EU 역내 거래가 활성화되는 등으로 대 유럽지역 수출여건은 불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럽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샘플조사 결과 최근까지는 유로화 출범이 지역의 수출에 생각만큼 심각한 영향은 미치지 않았으며 결제통화를 유로화로 사용한 경우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 출범 이후 지역 기업들의 대유럽 수출은 11월말 현재 4억8천820만 달러(지역 전체의 11.6%)로 지난 97년 유럽지역 수출액 7억100만달러, 98년 5억8천600여만달러에 비해 상당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말 현재 유럽지역 수입은 1억1천700만달러로 액수는 전년 동기보다 18.2% 늘어났으나 비중은 0.3%포인트 감소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대 EU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환보유고 구성비 및 유로화 결제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유로화 관련 외환업무 처리에 필요한 회계 및 전산시스템 완비, 전문요원 확보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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