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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세계제패냐, 삼바축구의 현란한 정상진입이냐'

세계최강클럽을 가릴 제1회 FIFA 세계클럽축구선수권대회가 6일 오전 상 파울루에서 98도요타 대륙간컵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알 나스르(사우디)간 예선리그 A조 1차전으로 개막, 열전 10일에 들어간다.

특히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맨체스터와 코린티안스, 바스코 다 가마 등 두 브라질클럽의 대결에 모아지고 있다.

맨체스터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99도요타컵을 석권해 이 대회까지 장악할 경우 명실상부한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에 거는 기대는 비단 클럽의 명예때문만은 아니다.

독일, 브라질, 남아공, 모로코 등과 2006년 월드컵축구 유치전을 벌이고 있기때문에 같은 B조에 속한 브라질 바스코 다 가마와 9일 벌일 예선리그 2차전은 불꽃대결이 예상된다.

마틴 에드워즈 맨체스터 구단주도 "우리는 외교적 사명을 띠고 있다"며 월드컵유치 홍보를 위해서도 우승상금 600만달러를 포함, 총 2천800만달러의 '황금잔치'에서 정상에 오를 것을 다짐했다.

맨체스터는 데이비드 베캄, 라이언 긱스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출신 드와이트 요크, 아일랜드대표팀 주장 로이 키언 등 호화멤버를 구축했고 브라질의 두 팀에는 99코파아메리카에 출전했던 국가대표팀 골키퍼 디다, 에디우손(코린티안스), 호나우두, 에드문두, 올리베이라(바스코 다 가마) 등 세계정상급 스타들이 포진해 개인기대결 또한 볼만하다.

◇조 편성

△A조=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나스르(사우디), 코린티안스(브라질), 라하 카사블랑카(모로코)

△B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사우스 멜버른(호주), 네하사(멕시코), 바스코 다 가마(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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