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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불법행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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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의 총선출마 부적격 정치인 명단 공개에 이어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12일 '총선시민연대'를 발족하고 '문제 정치인 퇴출운동'을 벌여 나갈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치권과 마찰을 빚고 있다.

또 중앙선관위와 검찰이 경실련의 명단공개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지 여부를 놓고 검토작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명단에 포함된 일부 의원들이 법적대응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낙선운동을 둘러싼 파문이 확대될 조짐이다.

특히 시민단체의 낙선운동과 관련, 한나라당이 "특정 정치세력의 불순한 음모가 개입될 소지가 있다"며 정부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의 정체성에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여권이 "근거없는 선동을 중단하라"고 맞대응, 정치권 내부의 갈등마저 일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시민단체의 공천반대 정치인 명단 공개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본연의 임무를 벗어난 행위"라며 비난 성명을 내고 즉각적인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자신과 다른 주장을 편다고 낙선운동을 편다면 이 나라엔 시민단체 외에 다른 정당은 없는가"라고 반박했으며 한나라당 이사철 대변인은 "공천부적격자 명단 발표는 기준과 잣대의 객관성과 보편성을 결여한 마녀사냥식 인격매도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명단에 포함된 일부 의원들은 시민단체의 지적사항에 대한 반박 해명서를 내 "확정판결이 나지 않은 사건을 거론하는 등 옥석을 가리지 않은 채 혐의만 갖고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유권자의 알 권리와 참정권 차원에서 명단을 공개한 것"이라며 "총선때까지 계속 활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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