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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누는 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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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 개성적인 표현기법과 더불어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12일부터 17일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4)에서 열리는 장미화씨의 '인체.분장 조형'전과 14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이스129(053-422-1293)에서 마련되는 김홍기씨의 '유령의 화원'전.

특수분장을 위해 제작되곤 했던 데드마스크의 표현성에 착안, 인체 부위를 부조 조형물로 제작해 선보이는 장미화(경북외국어테크노대 교수)씨의 '인체.분장 조형'전은 인체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 전달을 시도한다.

전시 기간중 실리콘으로 인체 부위의 형을 떠낸 뒤 형틀에 합성수지를 부어 굳히는 인체모형 제작 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손이나 발, 얼굴 등 인체모형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이색 행사를 열고 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단체인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에 기탁한다. 인체모형 가격은 얼굴 3만5천원, 손 1만5천원선.

유령처럼 존재하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유년 시절의 흐릿한 기억을 설치작업으로 형상화해온 김홍기씨는 폴리에스테르 원액을 먹여 빳빳해진 광목으로 만든 화초 작품을 통해 어린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5~8만원선인 소품과 팸플릿 판매로 마련된 기금은 비산2동에서 맞벌이.실직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등공부방, 주말진료소, 야학 등을 운영하는 봉사단체 날뫼터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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