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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지역별 화합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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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이성덕)이 본격적인 문화선교와 복지선교에 나선다.

이성덕 사령관은 11일 2000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제는 교회(영문)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지역사회에 봉사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영문마다 1개 이상의 복지시설이나 문화센터를 갖추자는 목표가 지난해 110% 초과달성된 만큼 이제는 이 시설들의 내실화를 꾀하는 동시에 권역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둥우리(동아리 형태의 친교모임)별 활동을 활성화시켜 수시로 '한무리 어울마당'을 통해 발표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잔치인 '시민문화축제'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구세군의 상징이 되다시피한 자선냄비 모금기간(12월 3~24일)에도 거리음악회, 사진 및 미술전시회, 인형극과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 등을 곁들이기로 했다.

오는 10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교회가 지역갈등 해소에 앞장서자는 뜻으로 남한의 4대 문화권(기호.강원.호남.영남)과 북한의 문화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 '한민족 예술문화 화합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지난 10일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를 방문한자리에서 이 계획을 전해듣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오는 5월에 한차례 더여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세군은 해외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러시아, 아르헨티나, 영국, 필리핀, 호주 등에 이어 2월 14일 일본 오사카에 영문을 신설하고 3월에도 뉴질랜드에 영문을 세운다.

또 중국 옌볜(延邊)에 복지관을 짓기로 하고 21일부터 2주 동안 실무진을 파견,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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