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기술특허 4위 부상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내 기술 특허 등록 건수에서 세계 4위 업체로 부상했다.19일 기술 및 특허 관련 전문기관인 IF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 특허청으로부터 1천545건의 특허 등록을 인정받아 기술특허 획득에서 세계 '빅5'에 진입했다.
미 특허 획득 1위는 IBM으로 2천756건을 인정받았고 일 NEC(1천842건)와 캐논(1천795건)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IBM과 NEC, 캐논 등 3사는 지난 97년 이후 1~3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특허 등록 5위는 소니로 1천409건을 인정받았으며 도시바와 후지쓰, 모토롤러, 루슨트 테크놀로지, 미쓰비시 등이 뒤를 이었다.
◈퇴출 삼양종금 해외자산 첫 회수
퇴출 종금사의 해외유출 자산이 처음으로 회수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지난 98년 퇴출된 삼양종금이 퇴출 당시 홍콩과 중국 등에서 총 4천700만달러 규모의 외화자산을 운영해 온 것을 밝혀내고 이중 1차로 홍콩 현지은행에 예치돼 있던 190만달러를 지난해말 직접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 홍콩주식과 외국인투자용 중국주식 710만달러어치는 공사 앞으로 명의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로 확인된 제3국 투자주식 290만달러어치는 명의이전이 불가능해 일단 현지에서 처분한 다음 대금을 인계하기로 펀드매니저와 합의했다.이와 함께 중국 상하이(上海)와 장두(江都) 조선소 지분(25%)과 광저우(廣州) 상가건물 등 부동산 2천200만달러 어치 및 미수금, 대여금 1천300만달러 어치도 보유한 것을 확인하고 현지 펀드매니저의 처분 협조 동의를 받아냈다.
鄭敬勳기자
◈기업지원자금 인터넷사이트 구축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자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의 지원자금 160종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내달초 가동된다.
18일 발간된 월간중앙 2월호에 따르면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인 서석재(徐錫宰) 의원은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코테크, 이트렉 등에 의뢰해 '기업도우미 전산망(www.SJ-gateway.net)'을 구축, 내달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이트는 자금별로 지원조건, 대상, 규모, 이자율 등을 정리해 기업인이나 창업자가 일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을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총 6조500여억원 규모인 지원자금의 목록은 월간중앙 2월호에 실렸다.
◈소트프웨어 수출액 1억$ 돌파
국내 소프트웨어(SW)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내 2천여개 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출이 게임과 패키지 분야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무려 92.8% 늘어난 1억1천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18일 발혔다.
분야별로는 게임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멀티미디어컨텐츠분야가 전년보다 120% 넘게 늘어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패키지소프트웨어가 78.4%, 컴퓨팅서비스가64.8% 각각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이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했으며 특히 대미수출액이 20% 이상 늘어나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의 기술력이 세계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J.P모건, 총선탓 구조조정 지연 우려
미국의 J.P 모건 증권사는 오는 4월 총선으로 한국의 구조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 모건은 "올 1/4분기 한국경제 이슈들 가운데 총선이 향후 한국 경제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총선으로 인해 한국경제의 구조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가장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또 "총선이 한국정부의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원화가치는 아시아통화 중에서 가장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의 올해 실질경제성장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함께 규모가 축소되겠지만 경상수지 흑자가채무상환을 위한 자본유출 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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