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교계 대표기구로 자리매김될 '대구불교종단협의회'가 발족됐다.
22일 오후 2시 보현사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는 대구불교종단협의회는 대구지역 불교계가 종파를 초월해 상호 친선과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불교계 현안을 공동으로 협의 추진하기 위한 모임. 지난해 12월초 종단대표자 회의에서 발족에 합의한 이 협의회는 12월 27일 창립준비위원회 모임을 거쳐 이번에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불교종단협의회는 대구지역 불교계 5개 종단 대표자 및 각 종단에서 추천한 이사들(종단별 2명)로 구성돼 있으며 조계종 제9교구 관할지역 사찰 120여개와 진각종 35개 심인당, 천태종 대구교구 대성사, 태고종 160여개 사찰, 법화종 110여개 사찰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자격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돼 있는 종단으로 대구지역을 관할하는 지역교구로 되어 있다.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주지 성덕 스님이 초대회장을 맡게 되며, 문각 스님(천태종 대구교구 대성사 주지), 효암 정사(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재만 스님(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장.만성사 주지), 오봉 스님(법화종 대구경북종무원장.법화사 주지)이 부회장을 맡는다. 사무총장에는 유광 스님(조계종 용연사 주지)이 내정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불교종단간 상조 및 친선교류, 지역불교계 현안 공동추진, 부처님 오신날 등 연합봉축행사 주관, 전통문화 창달과 민족정신 선양사업 등 주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연락처 053)985-4404.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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