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는 아직 멀었어! 대뜸 이 말부터 나오더라는 어느 아버지의 푸념이었다.
지방으로 직장을 옮긴 아들의 몇 가지 이삿짐을 서울에서 대구로 가져다 놓았다가 다시 목적지로 옮기면서 겪은 어이없었던 일 때문이었다.
서울의 이삿짐센터는 계약대로 정성껏 포장하고 도착해서는 해체된 가구의 조립, 배치까지 해주고 떠났다. 서울에서처럼 대구에서도 포장이사 계약을 했다. 그러나 이사 당일 운전기사는 포장준비도 않고, 거기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나타났다. 항의를 하고 따져봤지만 다른 방법은 없었다. 집에 있는 신문지며 물품박스 따위로, 그런대로 포장을 하고 짐을 옮겼다. 그런데 현지에 도착해 하차를 끝낸 기사가 계약한 운송료 외에 웃돈까지 요구하는 바람에 또한번 기가 막힐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날의 계약상 약속은 어느 것 하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한숨이었다.
조그만 일에도 서울과 이렇게 비교가 되다니… 하나의 실례에 불과하지만 이런 일이 빈도가 잦다면, 정말 심각한 것 아니겠느냐는 것이었다.
이만우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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