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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는 '브로드웨이 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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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티엔에스컴퍼니 제작)는 지난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지금까지 15만5천명을 동원한 히트 뮤지컬이다. 매년 한차례 무대에 올려지면서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롱런 뮤지컬'

인기비결은 화려한 무대효과다. 14개의 대형 무대 세트, 30회가 넘는 빠른 무대전환, 300여벌의 의상에 화려한 음악 등 무대에서 구현되는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이번에는 포항을 찾는다. 매일신문사와 포항MBC 주최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 7시 네차례 공연된다. '포항 최초의 정통 뮤지컬 공연'이란 홍보 문구처럼 중.소도시로서는 드문 기회.

무명 코러스 걸의 스타 탄생이야기. 신인 여배우 페기 소여가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의 주연을 따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우여곡절이 줄거리다.

몇번에 걸쳐 업그레이드됐지만 "이번 버전은 국내 첫 '한.미 합작'이란 점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제작진의 설명.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으로부터 제작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거대한 동전 위에서 춤추는 코인 댄스, 그림자로 코믹한 춤을 보여주는 장면, 재즈 트럼펫 선율 속에 재즈와 탭 댄스를 조화시킨 장면 등 한결 경쾌해졌다.

14개 부문에 58명이 참가하며 송영창 박철호 양소민 등 35명의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은 배해일씨. 러닝타임 140분. 입장료(예약) 1층 3만2천원, 2층 2만2천원. 문의 0562)289-0231.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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