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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끊긴 울릉도 생필품 고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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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지난해 추석에 제수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울릉도 주민들이 올 설대목에도 비슷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들어 동해상에는 궂은 날씨가 잦은데다 지난 24일 오후 발효된 폭풍주의보가 27일 현재까지 계속되면서 포항∼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이 나흘째 발이 묶여 있다.

이로인해 울릉도에는 과일.계란.의류 등 설 성수품의 반입이 중단되면서 재고마저 바닥을 드러내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동해상의 기상이 고르지 못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놓았다.

기상청은 현재 발효중인 폭풍주의보는 27일 오후 늦게나 28일 오전을 기해 해제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내륙에서 또다른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오는 30일부터는 다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폭풍주의보 발령까지 예고했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울릉도의 경우 기상이 회복되는 28.29일 양일간 제수용품 및 생필품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난해 추석대목 같은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朴靖出.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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