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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오빠'도 미장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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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방 미장원들이 크게 변모하고 있다.과거 중소도시 미장원들은 여성들의 전용물. 하지만 최근들어 젊은 층 남성들의 출입이 잦아지더니 급기야는 70대에 이르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출입층이 다양해졌다.

이에따라 상주지방의 경우 시내와 읍면 등에서 성업중인 100여곳의 미장원들은 요즘 여성 단골 고객과 신세대는 물론, 노인남성 유치 작전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60~80년대 까지만 해도 할아버지들이 여성 전용인 미장원에 출입해 머리를 깍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었던 일. 그러나 최근 일부 신세대(?) 할아버지 들의 사고 방식도 예전과 비교해 크게 탈바꿈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인들은 그동안 드나 들던 이발관의 경우 8천~9천원 사이의 비용이 들지만 미장원은 5천원 안팎이면 컷트를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는 입장.

특히 일부 미장원들의 경우 주인 또는 종업원들이 친절한데다 단골이 되면 자신을 알아 주는 등 '서비스'가 넘쳐 발길이 더욱 잦다는 것.이 때문에 노인들은 마을 경로당이나 식당 등에서 친구들끼리 만나면 친절하고 이발 잘하는 미장원 정보 교환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여성들은 머리 손질을 잘하고 멋있는 남성 미용사들이 있는 곳을, 청소년들은 개성에 따라 머리 염색을 잘하는 잘하는 미장원을 찾는 등 고객이 다양해 지고있다.

상주·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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