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보조사업이 중단돼 신규 농기계 구입이 감소하는 대신 기존 농기계를 수리, 사용하는 농가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서비스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올부터 농기계 보조사업 중단으로 신규 공급량은 크게 감소될 전망이지만 그동안 농기계 반값 공급 등의 정책을 통해 농기계 보급률은 크게 높아졌다는 것.
특히 오래된 농기계가 많은데다 관리 소홀 등에 따른 고장 농기계도 늘어 부품 교체 등 고장 수리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농기계 서비스 업체와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영농철 고장 수리가 집중돼 제때 수리를 못한 농가들이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영주에 보급된 농기계는 콤바인 337대를 비롯, 경운기 8천544대, 이앙기 1천927대, 관리기 5천416대 등 3만6천816대에 달하지만 농기계 수리업소는 20개소에 수리요원은 1, 2명에 불과해 늘어 나는 고장 수리 요구를 감당치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매년 수리업소 등에 수리용 부품이나 장비 등을 미리 확보토록 1~2억여원 한도내에서 부품비를 융자해 주고 있지만 지금까지 서비스 개선은 미미하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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