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원자들과 자매결연해 매달 4만∼5만원씩을 지원받는 탈북자와 조선족 및 고려인 등 해외 동포가 80가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우리민족'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해외동포돕기 조인 2000'사업을 추진, 지난 15일 현재 100여 지원자의 도움으로 탈북 동포 40가구를 포함한 해외동포 80가구를 자매결연 대상으로 선정, 이미 두 차례의 지원금을 보냈다.
우리민족 관계자는 "탈북자 가구의 경우 조선족 자치주내에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거주지를 마련해 일정 기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포를 가구 단위로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탈북자 외에는 조선족이 약 30가구, 고려인이 약 10가구 가량이며 조선족은 남한에 일자리를 구하려다 사기를 당한 피해자로서 현지 피해 조사기구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이다.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다 연해주로 이주해 정착한 사람들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동포이다.
'조인 2000' 운동은 재외동포들과 남한의 단체 및 개인이 자매결연해 현지에서 월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돈이나 식량 및 물자 등을 보내줌으로써 동포들의 현지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어려운 해외 동포와 자매결연한 사람은 매월 한 계좌당 2만원, 3만원 또는 5만원씩 지원금을 납부하고 있다. 734-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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