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동에서 폭설 적설량 최고 1m나

미국 동부지역과 동유럽에 이어 중동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리고 있다.그러나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미 동부지역과는 달리 오랜 가뭄을 겪어왔던 일부 중동지역에서는 이번 눈을 서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마스쿠스에 올해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리는 등 시리아 대부분의 지방에 눈이 내렸다.

적설량이 최고 1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눈으로 시리아는 지난 4년간에 걸친 가뭄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지난 2년간 심각한 가뭄피해를 입어온 요르단에도 이날 눈이 내렸다.

수도인 암만 서부지역에서는 시간당 5㎝의 폭설이 내렸으며 이번 눈은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레바논 산악지방에도 큰 눈이 내려 산간지역을 통과하는 베이루트-다마스쿠스간 도로의 통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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