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최찬영)와 강력과(과장 채인규)는 1월 한달동안 폭력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폭력배를 동원해 부도난 회사의 재산을 강취하거나 폭력을 휘두르고 각종 이권에 개입한 폭력배 등 11명을 구속하고 7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구속된 모사찰 사무장 성모(45)씨 등 3명은 지난 98년 8월 전모씨가 경영하는 공구 판매업체가 도산하자 전씨의 전처 이모(39.여.구속)씨의 사주를 받고 대명동파 조직폭력배들을 동원, 전씨와 이 업체 종업원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2억원 상당의 재고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암동파 행동대장 윤모(39)씨는 지난 21일 새벽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 있는 무허가유흥주점 업주 오모(43.구속)씨의 부탁을 받고 동료조직원 10여명을 동원, 오씨와 여종업원 화대 문제로 시비가 붙은 20대 남자 3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날 폭력사건에 동원된 신암동파 조직폭력배 5명은 지명 수배 중이다.
또 이번에 구속된 조직폭력배들 가운데 지난해 12월5일 유명가수의 나이트클럽 출연 섭외 문제를 둘러싸고 향촌동파 조직원을 회칼로 협박한 동성로파 행동대원 김모(33)씨를 비롯해,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해 온 향촌동파 조직폭력배 조모(36)씨 등 2명도 포함돼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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