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6일 장기금리(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 기준)가 대우사태 이전 수준인 연 8.5∼8.7%선으로 되돌아가기 전에 단기금리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금감위원장, 한은총재와 회동, 대우채 환매관련 금융시장안정대책을 점검한 후 "장기금리가 대우사태로 인한 마찰적 요인에의해 적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가 있다"며 "최소한 대우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장단기금리 격차가 5%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으나 이는 장기금리가 대우사태로 인한 불안요인에 의해 상승한 측면이 있어서이며 대우사태로 인해 장단기금리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에서 단기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금리체계 왜곡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일단 장기금리가 대우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 먼저 정상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장단기금리 격차와 관련, "장단기금리차는 3%포인트대가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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