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교육발전위 설립 추진

10월 사단법인 등기

열악한 지역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재육성을 위한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가칭)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는 오는 4월중에 교육관계자와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 지역 기관 단체장들로 구성된 설립 발기인 회의를 열어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8월에 창립총회와 법인 등기 과정을 거쳐 10월쯤에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다.

이 위원회는 봉화군의 출연금 2억원과 군민들과 출향인사 등의 장학회원을 통한 모금 등을 통해 20억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장학사업과 명문학교 육성사업,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또 장기적으로 군내 기숙사를 건립해 읍 면지역 학생을 수용하고 대구 서울 등 대도시에 봉화학숙 건립과 특성화 대학을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봉화교육청이 99학년도 상급학교 진학생들을 분석한 결과, 초등교생의 98%는 관내 중학교로 진학하고 있으나 고교진학자 659명중 44.3%인 292명이 영주, 안동 등 관외로 진학해 교육의 질 저하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金振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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