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경제난 여파에도 불구 삶의 질 추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경제.교통.수질문제 등 대구시의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사회과학연구소(연구자 박병윤)가 20세 이상의 대구시민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의식조사'(조사기간 99년 5월10일~30일)에 따르면 70.8%가 도시간 삶의 질 차이가 지역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반응을 나타난 반면, 대구시의 관련 시책에는 60.7%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위천국가공단 조성에 대해 55%가 찬성, 12.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나 32.4%가 무관심하다는 반응을 보여, 명분이나 전시효과 보다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23%가 '잘모른다'. 60.6%가 '약간 알고있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답했으며, 대규모 외자도입을 통한 SOC투자에는 36.9%가 불만을 나타냈다.
대구시의 교통정책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접근성과 환승체계가 미흡하다는 응답자가 65.5%였으며, 신천동안도로 이용에 대해서는 진입과 진출이 힘들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35.8%가 불만을 표시했다.
환경문제로는 80% 이상이 끓인 물.약수터 물을 마시거나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이같은 시민 의식조사 분석결과 대구시민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는 5점 만점 중 3.9로 상당히 높은데 반해 전체만족도 수준은 평균 2.73으로 보통이었으며 4, 5년전과 비교한 개선도도 2.85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각 구별 삶의 질 만족도 비교에서는 자연환경요인이 동구.중구.달서구, 경제여건은 달서구.중구.수성구, 행정서비스는 중구.남구.달서구, 주거 의료는 남구.수성구.북구 순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체적인 구별 만족도 순위는 중구.달서구.북구.동구.남구.서구.수성구 순이었다.
계명대 사회과학연구소측은 "향후 대도시 발전전략은 쾌적한 삶의 질 제고를 통한 도시 입지여건에 맞는 고급 부가가치의 창출 능력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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