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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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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그리피 주니어의 이적으로 온 미국 프로야구팬들이 흥분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명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의 거취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타격과 수비가 가장 뛰어난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초특급 스타.

그리피보다 6살이나 어린 로드리게스는 리그 타격왕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32경기에 결장하고도 홈런 42개를 날리는 등 파워와 정교함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홈런왕으로 유력하다.

내년부터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로드리게스는 구단과 다년계약을 맺기 위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으나 계약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다른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크다.

만약 로드리게스마저 시애틀을 떠난다면 시애틀은 랜디 존슨과 켄 그리피 주니어에 이어 슈퍼스타급 선수 3명을 차례로 방출하는 셈이 된다.

더구나 존슨과 그리피가 시애틀을 등진 원인이 모두 구단에 있기 때문에 로드리게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시애틀 구단은 팬들의 분노를 감당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평균 연봉 1천만달러 이상의 다년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로드리게스의 재계약여부는 시즌 개막을 2개여월 앞둔 메이저리그 최대의 사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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