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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증가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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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개된 대구.경북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에서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들의 대부분은 예금증가와 주가상승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이 크게 감소한 의원중 주진우 의원의 경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주식이 하락하는 바람에 전국 재산감소 순위에서도 상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에도 주식열풍이 강한 영향을 미쳤다.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자민련의 박태준 총리(1억8천500), 김복동(1억6천500만원).이정무(1억4천700만원) 의원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1억3천800만원) 등 4명이다. 특히 박 총리는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차 사두었던 레이콤시스템사 주식 1천35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현 매도 호가대로 판다면 8천여만원이 더 늘어나게 돼 있다.

김복동.이정무 의원은 부인의 예금이자가 증가하는 바람에 재산이 증가한 반면 다른 의원과 달리 비재력가로 알려진 이해봉 의원은 장인의 사망으로 빚을 탕감해 재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재산이 1억원 이상 크게 감소한 의원은 한나라당 신영국.주진우 의원, 자민련 박구일 의원 등이다. 신.주 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감소 순위에서도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신 의원은 지난 한해동안 자신과 부인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과 문경의 부동산을 대거 처분해 43억여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또 주 의원은 사조산업 주식의 하락으로 12억1천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그러나 주 의원은 이 기간중 부인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 부동산을 대거 매입해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주 의원은 "사조 계열사의 소송문제로 계열사 부동산을 명의이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5천만원에서 1억원 미만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자민련 박세직, 한나라당 박근혜.안택수 의원 등이다. 박세직 의원은 부인 명의의 주가상승으로, 안택수 의원은 자신의 세비저축 등으로 각각 9천800만원과 7천200만원이 늘어났다.

또 5천만원에서 1억원 미만으로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민국당 김윤환, 한나라당 박승국.김광원.김찬우 의원 등이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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