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선통신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유선부문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유선전화 가입자는 2천300만명선으로 지난해보다 8.9% 증가하는데 그치고 매출액은 7.3% 늘어난 10조3천6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비해 무선통신의 대표주자격인 이동전화(휴대폰)의 경우 가입자가 21.6%늘어난 2천850만명에 달해 유선전화보다 550만명이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30.6% 증가한 11조2천198억원으로 유선전화 매출액보다 8천592억원이 더 많을 전망이다.
사양길로 접어든 무선호출(삐삐)은 올 연말에 가입자가 38.4% 격감한 200만명에 그치고 매출액도 52% 감소한 2천373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파수공용통신(TRS)의 경우 매출액이 10.9% 늘어난 152억원으로, 무선데이터시장은 94.1% 증가한 361억원에 각각 이를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무선통신 매출규모는 26.9% 늘어난 11조5천84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유선분야에 비해 1조1천478억원 매출액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의 경우 하반기에 이동전화 가입자가 유선전화를 앞질렀으나 유선분야 매출액은 9조6천556억원으로 이동전화(8조5천891억원)는 물론 전체 무선분야 9조1천158억원보다 많았다.
특히 PC통신 매출액은 인터넷 확산에도 불구하고 60% 늘어난 6천110억원으로,가입자도 30% 증가한 1천300만명에 각각 이를 전망이다.
한편 유.무선과 PC 통신 등 통신서비스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17.4% 증가한 22조4천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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