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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태극기 마음엔 애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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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기백을 세계 만방에 알린 3·1운동 열사들의 항일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새 기업문화로 창출하고자 합니다"

3·1절을 맞아 구미공단 삼성코닝 정밀유리(주)(대표이사 류경한) 사무실엔 태극기 물결이 일렁이고 있어 색다른 감회를 안겨주고 있다.

1~3층 책상마다 꽃힌 태극기는 자그마치 500여개. 태극기 물결속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왜경의 총칼아래에서도 독립운동을 펼친 조상들의 뜨거운 열정을 상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비장하며 진지한 모습이다.

인사팀 백진옥(22)씨는 "매년 되풀이 되는 3·1절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올해는 전직원들이 3·1운동의 참의미를 되새겨 회사에서는 외국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기술독립을 이룩하자는 속깊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350여명의 직원들은 사무실마다 가득찬 태극기를 보며 한결같이 "외국에 가서 우리나라 태극기를 보면 어쩐지 가슴이 뜨거워지며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솟아나는것을 경험했다"며 그 정신을 되살리기위해 1~2주 동안 계속 머리맡에 태극기를 꽂아 두기로 했으며 이번 8·15 광복절에도 회사전체에 태극기 장식을 할 예정이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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