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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 '성씨공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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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고분군 일대 6만평 성주 본향 성씨별 조성 뿌리찾기 교육에 활용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가야고분군 일대 6만여평에 전국 처음으로 '성(姓)씨 공원'이 조성돼 애향심 고취는 물론 뿌리찾기 등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성주군에는 경산(京山) 이씨, 성산(星山) 이씨, 성주(星州) 도씨, 벽진(碧珍) 여씨, 성주(星州) 배씨 등 성주를 본향으로 하는 성씨가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대부분 성씨에는 깊은 역사와 유래를 간직하고 있다. 이같은 전통의 씨족·문중문화를 성주의 상징적 문화재 성산 고분군과 연계, 성씨 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것.

특히 군은 최근 사이버 문화의 확산 등으로 지연은 물론 혈연관계의 해체가 심화되고 있어 성씨 공원을 가족들과 친족 중심의 여가공원으로 조성할 경우 혈연·지연 공동체의식의 복원은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주군은 이를 위해 성주의 고토(古土)인 성주읍 성산리 성산고분군 일대 6만여평에 부지를 확보, 성주를 본향으로 사용하는 성씨와 기타 씨족에게 일정한 부지를 불하해 성씨 상징물과 문물을 전시할 야외 전시장 및 사이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출신 인물을 모실 향토인물관 등으로 구성될 성씨 공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수천 성주문화원장은 "옛부터 성주는 예향을 존중하는 지역인데다 씨족 및 문중문화가 큰 틀을 유지해 왔다"며 "성씨 공원이 조성돼 뿌리 찾기 운동이 전개될 경우 애향심 고취는 물론 충효사상 고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朴鏞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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