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2000년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12만5천달러)에서 혼합복식 8강에 진출했다.
세계 2위 김-나조는 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2회전에서 크리스 헌트-도나 켈로그(영국)조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날 새벽에 벌어진 1회전에서 영국의 폴 트루먼-조안 라이트조를 2대0으로 눌렀던 김-나조는 2회전에서도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수월한 경기를 펼쳐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또 세계 6위 하태권-정재희(이상 삼성전기)조도 옌스 에릭슨-메테 숄다게르(덴마크)조를 2대0으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 대회 여자복식 챔피언 나경민-정재희조는 1회전에서 론다 카토르-아만다하르디(오스트리아)조를 2대0으로 꺾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라 대회2연패를 향해 상큼한 출발을 했다.
이외에 남자 단식 에이스 손승모(원광대)는 1회전에서 제로엔 반 디즈크(덴마크)를 2대0으로 눌렀고 여자 단식 에이스 김지현(삼성전기)은 포하르에게 2대0으로 승리했다.
여자단식 기대주 이경원(삼성전기)도 넬리 네드잘코바(불가리아)를 2대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현일(한체대)과 혼합복식의 이동수-이효정(이상 삼성전기)조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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