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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역센터 카지노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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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구종합무역센터가 2001년 완공을 앞두고 종합무역센터내 카지노 유치에 나선다.

대구종합무역센터 최대주주인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무역센터측이 문화관광부에 카지노 설립 신청을 내기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는 것.

대구시 관계자는 무역센터측의 이번 카지노 유치 추진이 '코스닥 상장'을 염두에 둔 사전작업인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약 5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다 무산됐던 무역센터측이 코스닥에 재도전하기 위해 재정·경영 조건을 정비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당시 무역센터의 코스닥 등록은 시장규모에 비해 조달 자금 규모가 지나치게 큰데다 개관까지 많은 기간이 남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수 없다는 점외에도 무역센터의 불확실한 성장가능성 때문에 좌절됐었다.

그러나 확실한 수입원인 카지노를 유치할 경우 코스닥 등록이 비교적 쉬워져 아직 착공조차 못한 무역회관 건립도 보다 빠른 시일내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통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중인 대구시 역시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외국인과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면 엄청난 집객(集客)효과를 가진 카지노가 무역센터에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 관계자는 "무역센터측이 공문을 보내오는 대로 카지노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편 공익적인 성격이 강한 대구종합무역센터 내에 사행심을 조장하는 카지노가 들어서는 것과 관련, 이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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