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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잔치 대신 자선 서예전 여는 황유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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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 간 써온 서예작품들이 이제 불우이웃들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팔순을 맞은 전국서화예술인협회 부이사장 황유복씨가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예술의 전당 전시관에서 불우노인과 결식아동돕기 서예 개인전을 갖는다.98년 제15회 대한민국 서화전 대상과 99년 전국서화예술인협회 청곡문화상, 한국예술문화상을 받기도 한 황씨는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하는 이번 첫 개인전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팔순을 맞아 주위 사람들에게 작품을 나누어 주려다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싶어 전시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중국 북경대학 조옥정(趙玉亭)교수와 우우임(于佑任)의 글씨체로 쓴 작품들 위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이번 전시회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과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며 이를 계기로 이웃돕기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朴云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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