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佛경찰 임신한 모로코 여인 구타장면 TV방영돼

프랑스 경찰관이 임신한 모로코 여성을 주먹으로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31일 프랑스 국영 TV를통해 방영됐다.

인근 빌딩의 창문을 통해 사건 현장을 지켜본 17세 소년이 촬영한 이 비디오는 지난 26일 파리 교외에서 한 프랑스 경찰관이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 임신 4개월의 하야트라는 모로코 여인을 난폭하게 연행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자신들의 차량 진로를 방해하면서 운전하던 하야트의 자동차를 길가에 정지시킨 뒤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으나 그녀가 면허증과 자동차 관련 서류를 제시하지 못하자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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