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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보다 유로파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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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보다 목성의 달인 유로파(Europa)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월간지 '와이어드(Wired)'는 4월호에서 애리조나대 행성학자인 리처드 그린버그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린버그 박사는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목성의 달인 유로파엔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는 얼음으로 덮인 유로파 표면 아래에 액체로 된 바다가 존재하며 일부 지역의 경우 얼음의 두께가 얇아 수중 생물의 광합성이 가능하다는 추정에서 나온 것.

그린버그 박사팀은 목성과 위성들을 탐사한 갈릴레오 우주선이 촬영한 사진과 이론적 연구를 통해 유로파의 얼음 표면 아래 액체 바다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이 얼음 표면 아래에 있는 액체에 작용함으로써 얼음에 수백km에 이르는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 이들은 또 표면 일부 지역의 얼음 두께가 매우 얇아 수중 생물이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유로파의 생명 존재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구의 남극 동쪽지대 얼음 아래에 있는 세계 최대 호수 중 하나인 보스토크호(Lake Vostok)를 탐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스토크호는 3천만년간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호수로 유로파의 얼음 표면 아래에 있는 호수 환경과 가장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보스토크호의 차갑고 어두운 물 속에서도 생태계가 존재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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