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민련 복사용 투표용지 무더기 발견

민주당 문경.예천지구당 황병호 후보는 10일 불법선거 운동혐의로 자민련 신국환 후보측 당원들을 예천경찰서에 고발했다.

황 후보는 이날 밤 11시50분쯤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소재 자민련 면책사무실에서 자민련 예천선거대책위원장 ㅈ(61)씨 외 당원 9명이 유권자들에게 돈을 돌리기 위해 모여 있다는 제보를 받고 들어가 확인한 결과 고무줄로 묶인 5만원 뭉치 4매 등 현금 65만원과 자민련 신국환 후보란에 동그라미가 찍힌 복사용 투표용지 19장이 발견되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금 65만원과 복사용 투표용지 19장 및 면책사무실에 부착돼 있던 인물 포스터 3장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자민련 당원 10명을 경찰서로 연행, 조사중이다.자민련 문경.예천지구당측은 선거대책회의중 민주당 당원들이 불법침입해 여성당원을 구타하는 등 행패를 벌였다며 이들을 불법주거침입 및 감금, 폭언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 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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