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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그루 솎아내 옮겨심어 시범 도시림조성 내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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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의 잣나무가 와룡산으로 시집 간다. 대구시는 앞산공원내에 빽빽히 심어진 잣나무를 몇년전 산불피해를 입은 와룡산 9부능선 속칭 '가르뱅이' 정상으로 옮겨심고 있다.

해발 653m의 산성산 주변에 자라고 있는 앞산 잣나무는 지난 84년 대구시가 조림한 것으로 키가 5~6m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빽빽히 심어져 솎아내야 할 형편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50그루의 잣나무를 와룡산으로 옮겨심고 250그루를 추가 구입, 모두 400그루의 잣나무를 와룡산에 심고 있다.

시는 해발 300m의 와룡산이 서구.달서구.달성군 등 3개 구.군에 자리잡아 시민들이 자주찾는 산이나 인근의 방천위생매립장때문에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 잣나무.벚나무.은행나무.단풍나무 2만5천그루를 심어 6~7부 능선아래까지는 녹화가 완료돼있다.

시는 와룡산 시범도시림 조성을 내년도에 마치면 3~5년후 와룡산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엔 달성군 지역 1만8천평에 잣나무.개잎갈나무와 이팝나무로 조림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호 J.C 맞은편 와룡산 서편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일대에 관문지구 경관조성 차원에서 모감주나무 400그루 및 왕벚나무 800그루 등 1천200그루를 올 가을에 심을 예정이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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