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권총을 들이댄채 몽골인 절도용의자를 추궁하다 실탄을 발사, 턱에 관통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새벽 1시께 경기도 연천경찰서 중면파출소에서 마모(25)순경이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던 불법 체류 몽골인 샤인 트라잘(24)씨의 얼굴에 권총을 들이대며 범행을 추궁하다 실탄이 발사돼 샤인씨가 턱관절을 관통당하는 상처를 입었다.
샤인씨는 의정부 신천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마 순경이 샤인씨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자 동료 직원의 권총을 넘겨받아 실탄 1발을 장전한 뒤 겁을 주기 위해 방아쇠를 당겼다가 일어났다.
경찰은 20일 마순경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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