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bit)'는 0과 1로 표시되는 컴퓨터 회로상 정보처리의 기본 단위. 이진수 체계를 뜻하는 'Binary digiT'의 줄임말이다.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십진수가 아닌 이진수 체계를 쓴다. 전기회로를 구성할 때 10가지 상태(0~9)를 구분하는 회로보다 0과 1만 인식하는 회로를 만드는 것이 훨씬 쉽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 물론 비트 단위의 처리과정은 사람이 눈으로 볼 수도 인식할 수도 없다.
사람들이 눈으로 볼 수 있으려면 비트가 8개 모여 이뤄진 '바이트(byte)' 단위로 넘어가야 한다. 비트가 정보처리 단위라면, 바이트는 데이터의 최소 단위다. 1바이트는 영문자 1자를 나타낸다. 바꿔 말해 영문자 1자를 1바이트(8비트)에 저장할 수 있다.
한편 킬로바이트(KB:Kilo Byte)나 메가바이트(MB:Mega Byte)에서 1KB는 1바이트의 1천배, 1MB는 1바이트의 100만배를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다르다. 실제로 1KB는 1천24바이트, 1MB는 104만8천576바이트이다. 이는 바이트를 2의 거듭제곱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예를 들어 1024바이트는 2의 10승 바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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