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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10개국 경제장관 특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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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경제장관들이 다음달 1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이틀간 특별회의를 열어 관세인하 및 이를 통한 AFTA(아세안 자유무역 지대) 창설을 집중 논의한다. 성과를 거둔다면, 유럽과 같은 또하나의 경제 블록이 형성될 전망.

출범당시 6개국이던 아세안 회원국들은 1993년 회원국간 관세 인하를 시작하면서 2002년까지 관세율을 더욱 낮추고 대상 품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었다. 그후 회원국들은 실제 조치를 시작, 인도네시아.브루나이.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6개국은 올해 현재 전체 무역품목의 최소 85%에 대한 관세율을 0~5%까지 인하해 놓고 있다.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등 4개 새 회원국도 2010년까지 관세 인하 목표를 달성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독일 BMW의 한 이사는 "경제위기 이후 AFTA 창설 움직임이 빠르게 촉진되고 있다"면서 "현재 아세안의 상황이 EU가 지나온 길과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AFTA가 창설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최근 아세안 지역에서 유망산업으로 부상 중인 자동차산업을 둘러싸고 각국 간의 갈등이 일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연간 1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해 신흥 자동차 생산국으로 떠오른 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거부했다. 자국 국민차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다른 회원국들도 자체 자동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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