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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탱크지뢰 폭발 민간인 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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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앙골라 북부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2대가 23일 탱크 공격용 지뢰를 잇따라 덮치는 바람에 3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북동쪽으로 260㎞ 떨어진 네가게 근처 도로에서 일어났으며, 사상자들은 인근 시장에서 볼 일을 보고 차로 귀가하다가 변을 당했다.

문제의 지뢰는 1998년 정부군과 앙골라 완전독립 민족동맹(UNITA)이 내전에 다시 돌입하면서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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