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덩후이 국민당 철저한 개혁요구
리덩후이(李登輝) 대만 총통은 24일 선거 패배로 위기에 직면한 국민당에 당명 개칭을 포함한 철저한 개혁을 주문하고 나섰다. 오는 5월20일 퇴임하는 총통은 국민당 입법위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당 개혁에는 마지노선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 각료 총사퇴 정국혼란
수자원 정책에 불만을 품은 농촌 근로자들의 폭동으로 선언된 비상사태가 해제된지 불과 4일만에 정부 각료 15명이 전원 사임, 볼리비아 정국이 또다시 파란에 휩싸였다. 무리요 볼리비아 외무장관은 24일 "각료들이 대통령의 내각 구성과 관련, 최대한의 자유를 가질 수 있도록 사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阿경제 성장 말라리아로 10%감소
말라리아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아프리카 말라리아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가 25일 밝혔다. 갤럽과 삭스 등 2명의 학자는 이 보고서를 통해 "말라리아로 인해 1980~ 95년 사이 아프리카 경제성장의 10%가 감소했으며, 이로인한 연간 경제성장 손실률도 평균 1.3%로 추정된다"고 추정했다.
▨장쩌민 "국제회의서 아프리카 지지"
남아공을 국빈 방문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음베키 대통령과 신세계 질서를 촉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프리토리아 선언'에 서명했다. 이 선언에서 중국은 국제회의에서 아프리카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제장관 경질…印尼거국내각 흔들
경제 장관 2명에 대한 와히드 대통령의 갑작스런 경질조치로 인도네시아 거국내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대선 후 거국내각에 참여했던 골카르당은 25일 같은당 소속의 무역.산업장관이 해임된 것과 관련, 현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국 불안으로 자카르타의 주가지수도 5.436p 떨어진 525.413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정부비판 발언대'설치키로
정부를 비판하는 야당인사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 일쑤였던 싱가포르 정부가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 장소인 '자유발언대'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다. 내무장관은 25일 의회발언을 통해 "정부가 당초의 반대 입장을 바꿨다"며 "경찰도 최대한 간섭을 자제할 것이나, 소동을 일으키거나 평화를 깨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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