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대회는 구미서'2001년은 미래도시 디지탈 구미에서 만나요'
새천년 첫 도민체전인 제38회 경북도민체전은 포항시의 4연패와 의성군의 33년만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9일부터 나흘간 김천을 달구었던 도민체전에서 포항시는 정구와 사격, 대회신기록 행진을 벌인 역도에서 종합우승을 거두는 등 투기종목인 레슬링과 유도를 비롯, 수영과 궁도 등 대부분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개최도시인 김천시는 23개시·군중 가장 많은 선수단을 참가시켜 농구와 검도·배드민턴·우슈·볼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막판저력으로 구미시와 경산시를 3, 4위로 내려 앉히며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군부에서는 의성군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 지난 67년 제5회체전 종합우승후 33년만에 우승기를 가슴에 품는 파란을 일으켰다. 의성군은 씨름과 농구·육상필드를 석권하는등 막판 밀어 붙이기로 강력한 우승후보 칠곡군과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울진군을 2, 3위로 밀어내고 종합우승했다.
이번 체전은 기록면에서도 풍성했다. 올해는 경북신기록1개와 경북타이2개, 대회신29개등 모두 32개의 기록경신이 이뤄졌다.
또한 육상과 수영·롤러·역도등 기록종목에서 다관왕이 무더기로 쏟아져 7명의 4관왕, 7명의 3관왕이 나왔다.
한편 최우수 선수상은 여자일반부 육상 5000m와 단축마라톤10km에서 대회3연패를 달성한 구미시청 박용애에게 돌아갔다. 또한 성취상은 김천시와 성주군이 차지했고 모범선수단상은 경산시와 영양군, 입장상은 안동시와 청도군이 수상했다.
김천에서·정인열기자oxe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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