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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와 만난 현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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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요즘 현악기 소리를 자주 듣는다. 대중가수들의 음반에 현악기 사용이 부쩍 늘고 있기 때문.

조성모를 필두로 임창정, 스카이, 김민종, 주영훈, 최근의 이현우까지. 무슨 악기 소리인지는 모르지만 적지않은 사람들이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

현악기의 진수(眞髓)를 보여준다고 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일까. 이미 대중앞에 가까이 다가선 현악기 소리를 국내 정상급 연주팀이 다듬어 들려준다. 금호현악4중주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대덕문화전당.

금호현악4중주단은 활발한 해외연주활동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쌓은 우리나라 최정상급 앙상블. 유럽, 동남아, 호주, 중국, 남미 등의 연주회를 통해 극찬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 음악인으로는 처음으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명문음악제인 '99 라인가우 음악제의 초청을 받아 연주회를 가졌고 뛰어난 연주로 2001년 재초청을 받았다이번 대구무대에서는 브람스를 들려준다 '현악6중주 내림나장조 작품18의 1번'과 '피아노5중주 바단조 작품34' 그리고 안승필씨의 현악4중주 창작곡 '수호(繡湖)'도 현악기에 실린다.

더욱이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최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참여, 무대가 더욱 빛난다.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는 서울대 백혜선교수가 협연하고 '현악6중주'는 양성원(첼로·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와 배은환(바이올린·건국대)교수가 협연할 예정.

이 가운데 백혜선교수는 대구출신으로 89년 윌리엄카펠 국제 콩쿨 1위, 헬렌 하트 콩쿨 2위, 차이코프스키 콩쿨 3위 등 다채로운 국제무대 수상경력을 가진 세계적 연주자.

특히 이번 공연은 태교를 위해 임산부에겐 무료입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이채. 공연관람을 원하는 임산부는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공연문의 053)421-7880, 011-542-9293.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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