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10·26 사건이 발생한지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 사건을 재평가하고 김 전부장의 명예회복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80년3월 당시 김부장의 구명운동을 펼쳤던 사제단과 김재규사건 변호인단 그리고 지난 20년간 김 부장의 뜻을 기리며 추모해온 광주 전남 송죽회가 김 부장의 20주기를 맞이해 '10·26 역사 재평가와 김 전부장 명예회복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명예회복추진위는 이돈명 변호사, 김승훈신부, 박민기 송죽회장이 공동위원장 그리고 김범태씨가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24일 낮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삼성공원묘지에 자리잡은 김 전 부장의 묘소에서 20주기 추모제를 지낸 뒤 공식 발족할 것이라고 사제단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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