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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매향리 사격훈련 다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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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책위원장 입건

주한미군사령부는 2일 이날 재개한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쿠니사격장에서의 미 공군기 사격훈련을 오는 14일까지 중지키로 했다.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오후 김종환 국방부 정책보좌관(육군 중장)과 만나 미공군 사격훈련 재개 문제를 협의,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매향리 주민과 시민단체가 오는 6일 쿠니사격장을 점거할 계획으로 있어 불상사가 우려되는데다 남북정상회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14일까지 사격훈련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일 화성군 매향리 미 공군 쿠니 사격장인근 군사보호시설에 들어가 훈련개시 깃발을 찢은 혐의(군사보호법 위반 등) 등으로 매향리 미 공군 폭격연습 주민피해 대책위원장 전만규(44)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미 공군의 폭격훈련 재개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던 전씨가 매향리 미 사격장 인근 군사보호시설 안으로 불법 침입, 폭격훈련 개시를 알리기 위해 미군측이 게양한 붉은 깃발을 찢고 사격장 철책을 철거하려 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씨는 이날 낮12시부터 미 공군이 폭격훈련을 재개하자 매향리 마을 주민, 민주노총 조합원 30여명과 함께 폭격개시를 알리는 붉은 깃발을 찢고 사격장 철책을 철거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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