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갑장산에 '주목군락' 조성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주지역 삼악(三岳)인 노음(露岳)산, 천봉(石岳)산, 갑장(淵岳)산 중에서도 으뜸으로 불리는 갑장산(해발 805m) 정상이 장차 주목 군락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젊은 시절 소백산 등산길에 주목의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졌다는 전 상주군 부군수 김주동(72)씨는 갑장산 정상 주변에 100여 그루의 주목을 심었다.

지난 4월 초순 상주시의 의뢰해 모두 헬기로 정상까지 운반된 주목은 김씨가 30여년전 소백산에서 씨앗을 주워 온갖 정성을 다해 키워온 나무.

주목 식재 당시 갑장사 신도회 이창구(60)회장 등 신도들은 달려나와 무려 2천여만원에 달하는 주목을 정성스럽게 심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상주시도 당시 계속된 가뭄에 행여 죽기라도 할까봐 산불 진화용 헬기가 출동할 때마다 물을 운반해 주는 등 애정을 쏟아 현재까지 단 한그루도 죽지 않고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고있다.

김주동씨는"살아 천년 죽어 천년인 아름다운 주목을 꼭 상주 명산인 갑장산에 심겠다는 생각으로 공직 생활 틈틈이 키워 왔는데 앞으로 계속 이곳에 주목을 심어 상주의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주.張永華기자 yhjang@imaeil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