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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드니 8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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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 스페인과 첫대결

한국이 시드니올림픽 축구 본선 8강 진출에 희망을 걸게 됐다.

한국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올림픽 본선 조추점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비롯해 모로코, 칠레와 같은 B조에 편성됐다고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한수 위인 스페인에 패한다 하더라도 모로코와 칠레를 상대로 1승1무만 기록한다면 목표인 8강진출은 일단 가능할 듯.

스페인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99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이하)에서 5골을 기록,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파블로 등 우승멤버가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 이동국, 김은중, 설기현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출전시켰으나 예선탈락했다.

모로코나 칠레를 상대로 반드시 1승을 챙겨야 하는 한국은 남미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우는 칠레 보다는 아프리카지역 대표로서는 다소 전력이 뒤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모로코전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9월14일 스페인전을 시작으로 17일 모로코, 20일 칠레와 차례로 맞붙어 각조 상위 2팀에 주어지는 8강 진출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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