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뚝심의 현대 개막 첫승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현대 하이페리온이 지난 겨울리그 우승팀 삼성생명 비추미를 잡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개막전에서 전주원(20점.8어시스트)과 전 중국국가대표출신 용병 쉬춘메이(28점.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생명에 90대86으로 승리했다.

또 신세계 쿨캣은 정선민(31점), 장선형(17점.9리바운드), 장줴(16점)의 파워플레이로 한빛은행 한새를 97대59로 이겼고 국민은행은 신생 금호생명 팰컨스를 74대67로 따돌리며 첫승을 올렸다.

현대와 삼성생명의 경기는 라이벌전 답게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막판 뒷심에서 앞선 현대의 승리로 결판났다.

국내 팬들에게 선을 보인 쉬춘메이, 왕푸잉 등 중국용병들은 팀 플레이 등이 다소 미흡했으나 시간이 흐르면 한국 농구에 적응,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여름리그는 6개팀이 7월18일까지 총 60경기를 통해 상위 4개팀을 가리고 같은달 20일부터 1-4위, 2-3위 팀간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2개팀을 뽑는다.

챔피언결정전은 같은달 25일부터 3전2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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