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구제를 위한 울산지역 공공근로사업 예산이 지난 총선전 대부분 소진되는 바람에 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에 배정된 공공근로사업 예산은 모두 165억원으로 이중 72%인 119억원이 총선전인 1∼3월(1단계 사업)에 모두 집행됐고, 4∼6월(2단계)에도 전체 예산의 24%인 40억원이 배정됐다.
이처럼 1, 2단계에 예산이 집중 투입되면서 7∼9월(3단계)사업 예산은 전체의 4%인 6억원 밖에 남지 않아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중단해야할 실정이며, 10∼12월(4단계)사업은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이달 3일까지 3단계 사업에 참여할 공공근로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이지역 5개 구·군에는 현재까지 1, 2단계 규모와 비슷한 하루 4천500여명의 실업자들이 사업 참여를 원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이들 중 80% 이상을 되돌려 보내야 할실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 방침으로 1단계 사업때 예산을 집중 책정하는 바람에 예산이 바닥 나 3단계 사업의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정부는 하반기 실업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공근로사업을 원하는 실업자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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